베트남 어학연수

베트남 호치민 영어 어학연수 2부

tabana 2024. 6. 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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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아침에 출국하여 베트남 입국 후 유심부터 갈아끼웠다. 말톡에서 산 유심인데 아무이상 없이 잘 작동하였다. 베트남은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린데 베트남 시간으로 4시쯤 비행기에서 내렸던 걸로 기억한다. 듣기로는 베트남이 엄청 덥다고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우리나라 날씨와 비슷했다. 첫날은 단체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가서 체크인 후 짐만 나두고 회식 장소로 이동하는 게 오늘 일과의 끝이다. 여자 숙소의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나고 남자 숙소는  타오디엔쪽에있었다. 방은 여자 숙소가 더 크고 호텔 내부 시설도 더 좋지만 주변에 마트나 식당 같은게  아무 것도 없다. 반면에 타오디엔쪽은 마트와 영화관도 있고 맛집, 카페 등이 많아서 좋았다.  남자 숙소는 COMMON INN이라는 호텔인데 3성급 호텔이고 조식 서비스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짐보관과 세탁서비스는 가능하였다. 나중에 알게된 이야기인데 타오디엔쪽이 외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라고 하더라.

 

 

 호텔 도착 후 체크인 하고나서 룸메가 누군지 알려줬다. 기존 룸메가 자기친구랑 케리어 하나에 짐을 같이 싸서 자기 친구랑 방을 같이 쓰게 되었고 그렇게 나의 룸메는 나보다 26살정도 많은 만학도 형님으로 바뀌었다. 이 형님과는 안면이 있었는데 베트남에 오기전 성교육 할때였던가 그때 나의 옆자리에 앉으셨었다. 형님이 나에게 '같이 다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지내보자'고 하셨는데 룸메가 될줄은 몰랐다. 그렇게 방에 케리어만 두고 나와서 단체 버스 탑승 후 여자숙소에 가서 여자애들도 태우고 회식장소로 이동했다. 로컬 맛집 갈줄 알았는데 치킨집으로 가더라. 치킨집 이름은 기억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치킨과 똑같은 맛이었고 우리나라 소주와 맥주를 파는게 신기했다. 나와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만학도 형님과 나보다 한두살어린 남동생들이었는데 이때가 살면서 나보다 어린 남자애들이랑 처음으로 같이 술 마셔본때였다.

 그렇게 술을 마시고 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에 도착 후 매니저님께 지원금을 받았고 내일 일정과 통금시간에 대한 설명을들었다. 지원금은 4가지가 있었는데 개인 지원금, 차비, 팀별 지원금 그리고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가 매우 낮은 학생들에게 추가로 지원금을 주셨다. 금액이 각각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다 합치면 술을 안마신다는 가정하에 한달동안 하고 싶은 거 다해도 남는 돈이었던 거는 기억이난다. 그만큼 많이 받았다. 팀별 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은 파란사다리 사업 담당자님께 받았고 차비와 개인 지원금은 매니저님을 통해서 받았다. 호텔에서 학교까지 그랩타고 10분정도 걸려서 3~4명씩 한조로 그랩 타고 다니라고 조장이 대표로 지원금을 수령하였다. 남자는 총 10명이어서 3개의 조로 나뉘어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조를 지키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3개조 모두 내일 바로 쪼개져버렸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쓸 것 같다. 내일 일정은 오전에 다같이 가서 달러를 동으로 환전한 후 1군에 있는 쌀국수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이후에는 자유시간이었다. 통금 같은 경우 남자는 안 지켜도 된다고해서 기억이 안나는데 10시인가 11시였던걸로 기억난다. 여자애들만 통금이 있었고 여자애들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렇게 방으로 이동해 짐을 풀고 씻고 어학연수 1일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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