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월 1일 20살
tabana
2024. 6. 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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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지금 26살이니까 벌써 6년전이네
많은 사람이 공감할 거 같은데 20살이 되는 1월 1일 오전 12시에 합법적으로 술을 마실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되고 떨렸다. 원래는 나 혼자 클럽에 가려고 했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가려니 용기가 안나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치킨집 가서 술만 마셨다. 그때 당시 음대 준비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12월 31일 저녁에 그 친구 연습실에 가서 같이 놀다가 밤 12시가 될 때 쯤 술 마시러 나갔다.
그때 광안리, 민락쪽 술집들을 찾아봤는데 자리가 다 차서 푸라닭에 갔었다. 나랑 내친구 한명은 민증검사를 했는데 음대다닌 친구는 이상하게 민증검사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술을 시키는데 한번에 많이 시키면 안되고 한두병정도 조금씩 시켜야 된다고 친구들이 알려줬다. 그렇게 계속 마시다가 같이 마신 내 친구들은 주량이 쎄서 나만 취했었는데 친구들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줘서 고마웠다.
첫차뜰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집에 도착해서 새해뜨는 거 보면서 토하던 기억이난다. 밤을 샌것도 처음이라 신기하고 민증검사 받는 것도 신기했고 그냥 모든 게 다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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