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학연수

베트남 호치민 영어 어학연수 20부

tabana 2024. 7.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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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화요일, 다시 대면 수업으로 바꼈다. 수요일인 내일이 마지막 수업이고 11일에는 어학연수 수료식을 한뒤 12일에 코로나 검사 후 이상없으면 자유롭게 놀다가 그날 밤 비햄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코로나 걸렸던 애들도 다 나아서 학교에 왔다. 그 중에 동생 한명이 그동안 돈을 너무 안써서 주말동안 돈좀 쓰고 싶었는데 코로나에 걸려서 아쉽다고 말했다.

 

오늘도 수업이 점심때쯤 끝났다. 다른 애들은 다 약속이 있어서 나랑 만학도 형님 둘이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오늘은 배달 k앱에서 시켜먹었다.

 

우리가 시킨 곳은 맛짱이라는 곳으로 자주 시켜 먹었던 곳이다. 

 

 

우리는 얼큰한 소고기 국밥, 얼큰 돼지국밥을 시켰다. 여기서 이것만 3번째 시켜먹는다. 그만큼 가격, 맛 둘다 괜찮다. 이때 당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가격은 얼큰 소고기국밥이 16만동이고 얼큰 돼지국밥이 14만동이다. 배달비는 1만동이다.

 

그러고 하루가 끝났다.

 

8월 10일 수요일, 드디어 마지막 수업이다. 처음으로 지각을 했는데 마지막 수업이라 그런가 우리 말고도 늦는 애들이 많았고 아예 빠지는 애들도 있었다. 팀프로젝트 마무리 하느라 빠지는 애들도 있었고 놀려고 빠진 애들도있었다.  오늘은 평소에 수업 해주시는 교수님이 아닌 승무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승무원분께서 항공영어 수업을 진행하셨다. 수업이 재밌을 거 같지만 나도 수업에 빠지기로했다. 다들 한두번 빠질때 난 한번도 안빠지고 다 수업들어서 마지막날에는 자체휴강하고 싶었다. 그래서 만학도 형님도 나랑 같이 자체휴강하고 미술관에 가기로했다.

 

그렇게 1층으로 내려갈려고 엘베를 탔는데 아는 사람을 만났다.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들도 수업빠지고 저번에 가보려고 했다가 못 갔던 곳을 간다고했다.

 

우선 날씨가 더우니 우리가 자주 갔던 phuc long coffe&tea 이라는 카페에가서 좀 쉬기로했다. 카페에서 미술관 갔다가 뭐할지 형님이랑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늘의 일정은 학교 뒷골목에 있는 껌떰을 먹고 미술관 구경을 하고 사이공 스퀘어에 갔다가 마사지를 받은뒤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껌떰 먹으러 학교쪽으로 돌아갔다. 밥을 다 먹은뒤 바로 그랩을 불러 미술관에 갔다.

 

우리가 간곳은 1군에 있는 곳으로 ho chi minh city museum of fine arts 라는 미술관이다. 입장료는 3만동이다.

 

미술관에 도착하자마자 외관이 너무 예뻐서 외관 감상좀 하다가 들어갔다. 화려한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그닥 예쁘거나 깨끗하지는 않았다. 실내는 에어컨이 없는 거 같은데 신기한게 안더웠다. 많은 작품이 있었고 작품 제목이 영어로 나와있어서 보기 편했다. 전체적으로 나름 볼만했다.

미술관이 1층부터 3층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건물 구조가 조금 특이했다. 미술관이 꽤 큰편이라 감상하는데 2시간정도 걸렀던거 같다.

 

 

타카시마야, 사이공센터, 랜드마크81은 가봤는데 사이공스퀘어는 한번도 안가봐서 오늘 가보기로했다. 짝퉁시장인데 건물도 작고 딱히 볼거리는 없었다.

 

 

우리가 자주 갔던 유주스파에 가서 90분 전신 마사지를 받고 왔다. 찾아보면 여기보다 더 좋은 마사지샵이 있을 것 같지만 한국어로 예약이 된다는게 편해서 늘 여기만 왔다.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어 저번에 갔던 마루카메 우동에 갔다. 여기는 2번째 방문인데 마사지샵이랑 가까워서 여기에왔다.

 

 

난 가장 무난해보이는 1번 라지사이즈를 시키고 소세지와 꼬치를 각각 1개씩 추가했다. 우동 가격은 10만 9천동이고 총 가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고기 넣은 우동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그러고 바로 호텔로 돌아갔다. 정말 오늘 하루 제대로 힐링했다. 사실 주말마다 항상 힐링을 했지만 수업을 째고 노는거니까 더 힐링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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