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영어 어학연수 21부
8월 11일 목요일, 휴텍 대학교에 가는 마지막날이다.오늘은 수료식만 하고 끝났다. 내일 놀기 위해 오늘 웬만한 짐들은 다 정리 해둬야된다. 그래서 수료식이 끝나고 곧바로 호텔로 돌아가서 짐정리를 했다. 한국에 가져갈 술도 고이 잘 넣어두고 세면도구와 잠옷, 충전기, 내일 입을 옷을 제외하고 모든 짐을 다 정리했다.
내일 호텔에서 공항까지갈 돈은 남겨놓아야 했기에 현재 쓸수 있는 돈이 얼마인지 계산해봤다.
오늘 점심을 먹고 남은 잔돈이다. 잔돈 포함해서 40만동정도 남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랩으로 검색해보니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20만동~25만동정도 든다. 트렁크에 캐리어를 실어야 하는데 다들 캐리어 크기가 커서 많이 실어도 3개가 최대일거 같다. 그래서 그냥 나랑 만학도 형님 이렇게 둘이서만 같이 가기로했다. 그러면 인당 10~12만5천동정도가든다. 조금 여유잡아 20만동정도 남겨놓기로했다.
8월 12일 금요일, 베트남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이때 코로나가 한참이던때라 출국 전에 코로나 검사가 필수였다.
매니저님이 금요일 아침 8시까지 10군에 있는 diag laboratories 라는 병원으로 모이라고 말씀하셨다. 외국에서 병원가는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몇분 늦었지만 다행히 검사 받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호명하는대로 검사를 받았고 30명이 검사 받는거라 시간이 좀 걸렸다.
검사가 끝나고 매니저님 휴대폰으로 검사결과가 전송 되는 경우가 있고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다. 난 매니저님 휴대폰을 통 음성이라고 확인 받았다. 자기거 검사결과가 나왔더라도 다른 사람들 검사결과가 다 나오기전까지 일단은 대기하라고 말씀하셨다. 검사결과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30명이 검사 받고 30명의 검사결과가 다 나오기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검사 결과 종이를 받았는데 result에 negative 라고 적혀 있으면 음성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중에 코로나 양성 판정 받은 애들이 몇명 있었는데 일단 이 학생들은 일단 대기하고 그 외 다른 학생들은 다 가도 된다고 하셨다. 만학도 형님이랑 다른 애들은 호텔로 돌아간다고 하였고 난 아는 여자애랑 둘이서 놀기로했다.
이 얘기는 좀 길어서 다음 글에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