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부천은하마을점 무한리필 후기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원래 시간순서대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bbq 무한리필 후기는 빨리 쓰는게 좋을 거 같아서 지금 쓰기로했다.
유튜브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bbq 무한리필이 있다는 영상을 봤었다. 영상을 보면 배달 수수료로 돈이 나갈바에 차라리 그 돈으로 손님들께 퍼드리자 라는 생각이 들어 무한리필을 운영하신다고 나와있다. 치킨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안갈려고 했는데 부천에 갈일이 있어서 가봤다.
bbq 부천은하마을점은 부천시청역쪽에있다.
9월 1일에 무한리필을 재오픈 했고 배식으로 바뀌었다는데 내가 갔을 때는 다시 뷔페 방식으로 바뀌어있었다.
알아보니까 주말에 가면 웨이팅이 있다는데 내가 12시에 갔는데도 자리가 있었다. 나처럼 혼자 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입장하면 매장 한가운데에 키오스크가 있고 키오스크로 계산하면 교환관이 나오는데 교환권을 직원분께 드리면 된다. 술과 음료수도 마찬가지로 키오스크에서 계산하고 교환권을 드리면 된다. 난 소주도 같이 주문했다.
제한시간은 1시간 30분이었고 가격은 평일 점심 9900원, 주말 점심 12900원, 저녁은 평일 주말 모두 16900원이었다.
난 토요일 점심에 갔었는데 점심이랑 디너 타임때 나오는 메뉴가 다른 것 같았다. 내가 갔을때는 황올, 소떡소떡, 치밥, 볶음밥, 치즈볼, 돈까스 및 감튀, 우동, 짬뽕 등등있었다. 메뉴 이름이 안적혀 있어서 황올 말고 다른 치킨은 뭔지 모르겠다. 우동이나 짬뽕은 사장님께 말하면 바로 만들어주시고 우동 국물만 먹고 싶으면 알아서 가져가면 된다.
사실 황올은 처음 먹어보는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황올을 좋아하는지 알겠다. 내가 먹어본 후라이드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다른 치킨도 먹을만했고 볶음밥이랑 우동 국믈이 되게 맛있었다. 돈까스도 두께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약간 식었긴한데 무한리필인거 감안하면 괜찮았다. 그렇게 한접시 먹으니까 벌써 배가 차는 느낌이 들었는데 치밥은 꼭 먹어보고 싶었고 아직 술도 남았길래 조금만 더 먹었다. 치밥은 그저그랬다.
그렇게 치킨과 함께 소주 2병을 해치우고 나왔다.
12900원에 이정도면 한번씩 갈만할 것 같다. 근데 16900원이면 돈 좀 더 보태서 고기싸롱 가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이게 치킨 값이 워낙 비싸서 혜자처럼 보이는거지 나처럼 치킨 많이 못 먹는 사람한테는 16900원으로 다른 음식 먹는게 더 나을 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