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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에서 간호학과에 가게 된 이유 본문
고등학교때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이야기는 써야 될 것 같았다. 고등학교때 원하는 회사에 취업이 되지 않아서 대학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컴공, 그 다음으로는 기계공학을 가고싶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때 부산형SW인사관학교에서 주최한 교육에서 파이썬 장고와 몽고db를 연동해서 쇼핑몰 사이트 만드는 것을 배웠는데 이때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컴공이 아닌 기계공학을 가려고 했는데 수학은 어찌저찌 되겠지만 물리가 답이 없었다.
이때가 살면서 가장 방황하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결국 기계공학도 포기하고 무슨 과를 갈지 고민하던 와중 대학 다 떨어지면 기술 배우라고 가족들이 말했다. 안 그래도 가기 싫던 공고를 가서 하기 싫은 실습을 겨우 참으며 버텼는데 또 기술을 배우라고 하니 어떻게든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중학교때 하고 싶었던 세무사를 하기 위해 경영학과로 가서 세무사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할아버지께서 나에게 형이 포기한걸 니가 할 수 있겠냐고 물으셨다. 우리형이 나보다 공부를 훨씬 잘하고 머리도 더 좋은데 세무사 시험이 너무 어려워 포기했다. 난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수시 6장 전부를 경영, 세무쪽으로 썼다. 그런데 자신있다고 말은 했지만 계속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다보니 자신이 없었다. 또 걱정되는게 세무사 시험에 떨어지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지가 문제였다. 좋은 대학일수록 특성화고 전형은 동일계밖에 되지 않아 수시 지원은 못 하고 수능을 준비하지 않았던 나는 지방사립대 경영밖에 가지 못해 학벌이 신경쓰였다. 그래서 기술은 배우기 싫고 안정적인 길을 가고 싶어서 간호학과를 가게 되었다. 안정적인 길은 간호, 치위생, 물치, 작치 등등 많은데 굳이 간호학과를 간 이유는 고1때 응급실때 갔을때 나를 치료해주시던 간호사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간호학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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