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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어학연수

베트남 호치민 영어 어학연수 12부

tabana 2024. 7. 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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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금요일,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날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다. 뭔가 이제 슬슬 특별한 거 없이 베트남에서 지내는게 적응 되는 거 같다. 점심도 새로운 곳이 아닌 가던 곳만 갔다. 그래서 오늘은 자주 갔던 곳을 소개해 볼까한다.

 

1. 학교 뒷골목에 파는 껌땀

 

싸고 양 많고 맛도 괜찮은 곳이라 뭐먹을지 생각이 안나면 항상 여기를 갔었다. 길거리 음식이라 위생을 정말 중여시 여기는 사람한테는 비추한다.

 

2. popeyes

 

대낮부터 치킨은 헤비하지만 맛있고 가성비가 괜찮아 갔었다.

 

 

3. busan korean food

 

이름 그대로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이고 부산이랑은 관련이 없는 거 같다. 대표적으로 비빔밥, 김밥, 떡볶이, 부침개 등을 파는데 비빔밥이 정말 맛있고 우리나라에서 먹던 거 보다 더 맛있었다. 뭔가 한식을 잘 못먹으니 그렇게 느껴졌던 거 같다. 김밥이랑 떡볶이는 나쁘지 않았고 부침개는 조칼에서 먹던 거랑 비슷했다.

 

 

4. 녹차밥과 칠면조 다리를 세트로해서 파는 식당도 있었는데 식당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사진도 찍어 놓은 것도 없고 지도에서 찾아보니 나오지않는다. 맛있고 가성비 좋아서 망했을리는 없고 아마 내가 찾지 못하는 거 같다.

 

5. phuc Long Coffee & Tea

 

체인점인데 차맛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난 차보단 커피를 좋아해서 갈때마다 커피만 마셨다. 커피도 괜찮았다.

커피 원두와 포장되어 있는 차도 따로 사갈수 있고 난 커피 원두만 샀다. 원두를 갈지말지 물어보시길래 내가 직접 갈아보고 싶은 마음에 갈지말고 그냥 달라고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비싼편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6. 그 외에 카페는 거의 매일 아마존 카페만 갔던 거 같다. 지금은 위치를 옮겼다.

 

여기까지 내가 자주 갔던 곳이다.

 

이날 저녁에는 배달k라는 앱에서 치킨을 시켜먹었다. 바삭바삭 치킨 이라는 치킨집인데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걸렸다. 이전에 여기서 먹어볼랬는데 배달만 가능하다고 해서 이제서야 먹어본다. 우리는 뼈닭 한마리 양념 닭 강정 한마리를 시켰다. 메뉴 이름이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냥 양념, 후라이드 각각 1마리 세트로 시킨 것이다. 가격은 46만동, 배달비는 2만동이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앱에는 치킨집이 뜨는데 구글맵에는 폐업했다고 나온다. 가격이 싼만큼 양도 조금 작았다. 아마 작은 닭을 쓰는 거 같다.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던 치킨맛이랑 같았다.

 

 

 

원래는 여기까지만 쓸랬는데 써놓고보니 글이 너무 짧아서. 다음날 이야기도 조금 써야겠다.

 

7월 30일 토요일, 오늘은 유주스파에 5명 다같이 가서 마사지를 받기로했다. 유주스파의 경우 예약 필수고 카카오톡 채널에서 한국어로 예약이 가능하다. 사장님이 베트남분이시지만 한국어가 유창하시다. 사실 매니저님이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여기 꼭 가보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른 애들은 이미 다 가봤는데 우리는 다른 곳 놀러다니느라 이제서야 가본다. 마사지샵 위치가 벤탄시장쪽에 있어서 찾기 편했다.

 

크게 전신, 상체, 풋마사지 이렇게  3가지 코스로 나뉘고 시간은 전신은 1시간30분부터이고 상체와 풋마사지는 1시간이다. 풋 마사지 코스는 발, 하체, 두피 이렇게 해주신다길래 우리는 풋마사지를 골랐다.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안나서 구글에 검색해 봤는데 내가 갔을때보다 가격이 좀 오른 거 같다. 상체는 안 받아봐서 모르겠는데 전신과 풋마시지는 족욕 후 마사지를 받는다. 마사지 강도는 상중하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다. 우리는 4명 다 중으로 선택했고 아프지않고 딱 시원한정도라 마사지 받다가 잘번했다.

 

대기하는 동안 또는 마사지를 받고난 후 시원한 과일음료수도 주시는데 되게 맛있었다.

 

 

마사지를 받고 밥먹을 시간이 되어서 길을 걷다가 줄이 길어보는 식당을 발견했다. 식당 이름이 마루카메 우동 이라는 곳인데 줄이 긴걸보니 뭔가 맛집 같아서 우리도 줄섰다. j만 4명인데 이게 맞나 싶었다.

 

주문은 서브웨이 같은 느낌이다. 줄을 일렬로 서서 자기가 먹고 싶은 우동의 번호를 말하고 우동이 나오면 우동을 쟁반에 담아서 끝에 있는 카운터로 가면 된다. 카운터로 가는 길에 튀김, 꼬치, 디저트 등이 있는데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접시에 담아서 카운터에서 한번에 계산한다. 가격은 우동마다 재각각인데 가장 싼 것은 6만동정도고 가장 비싼건 10만동 초반이었다. 우동 사이즈는 레귤러와 라지가 있는데 다들 라지를 주문하길래 우리 모두 라지로 주문했다. 라지는 레귤러보다 2~3만동정도 더 비싸다.

 

 

난 4번 커리 우동, 닭꼬치를 주문했다. 카레밥만 먹어봤지 카레면은 신선한 조합 같아서 주문했다. 통통한 면발과 카레국물이 은근 조합이 좋았다. 국물을 마신다는 느낌보단 약간 양념을 먹는듯한 기분이들었다. 돼지고기도 되게 부드러웠고 우동에 들어있는 돈까스? 치킨까스? 처럼 생긴 것도 맛있었다. 내가 닭꼬치를 9년만에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이렇게 맛있으니 줄이 길만했었다. 가격도 싸고 양도 괜찮았다.

 

 

밥을 먹고나서 따오단 공원 산책을 했다. 되게 큰 공원이었고 볼거리도 조금있었다. 주말인데도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안했었다.

 

 

1시간정도 산책을 하고 사원처럼 보이는 곳도 갔었다.

 

 

 

이 사진은 사원에 올라가서 찍은 풍경인데 건물이 되게 예뻐서 찍었다. 오랜만에 벤탄시장도 구경 하고 오늘도 또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갔었다. 백화점에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다들 마사지 받고 나른해지니까 호텔로 가서 자고 저녁에 놀러가는 거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마사지부터 받는 것은 선택 미스였다. 저녁에 있던 얘기는 다음글에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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