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영어 어학연수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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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방학때 4주동안 학교에서 30명 단체로 베트남 호치민 어학연수를 다녀왔었다. 파란사다리 라는 사업인데 시행하고 있는 학교가 많은 걸로 알고있다. 그중에 울학교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3곳중 한 곳 갈수 있었는데 베트남이 걸렸었다. 파란사다리 사업의 진행방식은 이러했다.

 

1. 사전 영어 교육 및 베트남 문화 수업

2. 각 팀별 프로젝트 회의 및 교내 베트남 학생들과의 교류

3. 베트남 입국 후 어학연수와 프로젝트 진행

4. 경주 워크숍

5. 귀국 후 교내 베트남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주제로 ppt를 만들어 발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러한 흐름대로 진행됐다. 다른 학교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울학교는 팀원들의 전공과 관련된 것을 주제로 영상과 발표자료를 만든 후 워크숍에서 발표 했어야 됐었다. 그 이후에는 교내 베트남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주제로 발표를 했어야됐었다.

 

그렇게 베트남에 가기전에 간단한 영어 시험을 치고 성적에따라 A,B반으로 분류하여 수업을 들었다. 오래되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수업 들었던 기간이 길게 잡아도 2주도 안되었던 거 같다. 그리고 베트남어 교수님께 베트남 문화에 대한 수업도 들었다. 그렇게 베트남 문화에 대한 수업을 듣고나서 각 팀별로 프로젝트 회의를 진행했다. 우리팀은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팀명을 whatever로 지었고 주제는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때 당시 주제로 마땅히 할게 없어서 우리나라와 베트남 문화 차이를 주제로 했던 걸로 기억난다. 내가 팀장 하는 걸 싫어하는 거는 아닌데 아무도 팀장을 안한다고해서 내가 팀장한다고 했다. 그렇게해서 시간이지나 출국 전날이 되었고 여행도 거의 가본적 없던 터라 짐 싸는 것부터 애를 먹었다. 그래서 형이 케리어도 빌려주고 짐 싸는 것도 도와줬는데 아마 형이 없었다면 상당히 고생 했을 거 같았다. 여권 발급이랑 환전은 이미 다 해둔 상태고 유심칩도 가서 사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 미리 사놨었다. 이제 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출국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아래 사진은 체크인 하려고 줄 서 있는 동안 찍은 사진인데 사진에 저 손은 아는 사람이 짐이 너무 많다고해서 내가 대신 짐 들고 있었던걸로 기억난다. 듣기로는 자기가 해외에 나가본적이 한번도 없어 무게 제한 있는줄 모르고 이것저것 다 챙기느라 무게 초과가 됐다고한다. 사전에 받은 항공권에도 무게제한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무게제한이 있는지 몰랐다는게 말이 되나 싶었다.

 

 

우리가 타는 비행기는 베트남 에어라인이고 체크인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여태 돈이 없어서 비행기도 한번도 타본적 없고 해외 나가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엄청 떨리고 기대됐었다. 기내식도 한번 나왔었는데 맛없다고 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내가 입맛이 싸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4주나 되는만큼 쓸 내용이 상당히 많아서 나눠서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