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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ana님의 블로그
베트남 호치민 영어 어학연수 17부 본문
8월 5일 금요일, 붕따우에서의 힐링을 마치고 평소처럼 다시 학교에 왔다. 아마 오늘이었던 거 같은데 남은 그랩 지원금을 나누기로했다. 처음에는 어학연수가 끝나갈때쯤 남은돈으로 다같이 맛있는거 사먹자고 했었는데 5명이 모두 시간 되는 날이 단 하루도 없어서 그냥 나누기로했다. 총 250만동이 남아서 인당 50만동 씩 나누면 딱 맞았다. 돈도 딱맞게 남았고 그 돈을 쓰기 위한 시간도 필요할테니 지금 나누는게 딱 맞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은 다 조별끼리 약속이 있어서 나랑 만학도 형님 2명이서만 움직였다. 우리 호텔에서 걸어서 4분 정도 거리에 스벅이 있었는데 아는 여자애가 혹시 그 스벅에 삿갓쓴 인형 파는지 확인해 줄수 있는지 물어봤다. 그래서 딱히 할것도 없으니 학교 마치고 만학도 형님이랑 같이 가기로했다.
스벅에 도착 했는데 다행히 삿갓쓴 인형을 팔았다.
가격은 한화로 2만원 초중반대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사촌여동생이 나랑 11살 차이나는데 아직 인형 좋아할 거 같은 나이라 선물해주려고 하나 샀다. 이 인형은 다른 스벅에서도 팔지만 삿갓 쓴거는 베트남에서만 판다고 했다. 나중에 한국에 가서 할머니께 들은 얘기인데 내가 나가 있을동안 삼촌이랑 사촌동생이 왔었다. 사촌동생이 내가 사준 인형이 너무 좋다고 다같이 밥 먹으러 나갈때도 들고 갔다고 했다.

만족해서 다행이다.
커피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던 맛이랑 같았고 가격은 약간 싸거나 비슷했다.
스타벅스를 가고나서야 알게된 사실인데 이쪽에 큰 마트가있었다. 호텔 바로 뒤쪽인데 여기를 한번도 안와본게 내가 생각해도 말이 되나 싶었다. 그래서 저녁 먹고 잠깐 가보기로했다.
그러고나서 저녁 시간이 되었고 다른 애들이 돌아왔는지 연락을 해봤다. 형 한명은 아직 안들어왔다 했고 다른 한명은 아프다고해서 동생 1명이랑 나, 만학도 형님 이렇게 셋이서 배달 시켜 먹기로했다. 배달k앱에서 지난번에 시켰던 곳인 맛짱에서 시켰다. 호텔에서 차로 8분, 걸어서 30분 걸리는 곳에있다. 전부 곱배기로 해서 짜장, 짬뽕, 차돌바기 짬뽕 이렇게 3개를 시켰고 가격은 짜장 9만동, 짬뽕 11만동, 차돌바기 짬뽕 17만동인데 곱배기는 2만동 추가되어서 다 합쳐 43만동이 나왔다. 배달비 포함 총 45만동 나왔다. 지금은 짜장가격이 2만동 올랐고 나머지는 그대로다.
난 차돌바기 짬뽕을 시켰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고 예상대로 짬뽕에서 불맛이 나면서 되게 맛있었다. 들어보니 짜장도 맛있다고했다. 이렇게 3명이서 밥을 먹으니까 베트남에 온지 2일차때 셋이서 다니던 기억이난다. 그때도 이렇게 3명이었다.
저녁을 먹고 셋이서 다같이 마트를 다녀왔다. 1층이 마트고 위에는 cgv가 있었다. 층수는 낮은데 1층 하나에 다 집중 되어있었다. 1층 하나지만 되게 넓었고 한바퀴 쭉 돌아보는데 1시간정도 걸렸다. 남자 3명이서 이정도면 상당히 오래 걸린편이다. 식료품이 대부분이었고 술도 팔았다. 그중에 베트남 보드카가 눈에 띄었다. 내가 알고있는 베트남 보드카는 빨간색 라벨지로 되어 있는 넵머이, 파란색 라벨지로 되어 있는 보드카 하노이 이렇게 2가지가있다. 지금 사면 들고다니기 귀찮으니 내일 와서 사야겠다.

마트에서 나오고나서 3명이서 다같이 잠깐 산책 하기로했다. 산책 하다가 찍었는데 이렇게 완전히 시커먼 하늘은 처음본다. 어두운 하늘 가운데에 랜드마크81이 있으니 마치 영화에 나올것만 같은 장면이다.
산책하다가 술이 땡겨 저번에 갔던 칵테일바에 갔다. 만학도 형님은 이제 슬슬 경비를 아껴야 된다고 하셔서 나랑 동생 둘이서만 갔다. 남자와 단둘이 칵테일바에 온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 칵테일바만 3번째 방문이다. 나도 이제 슬슬 돈을 아껴야하니 간단하게 한잔만 딱 하고 헤어지기로했다. 대화의 대부분이 연애 얘기였는데 연애 얘기만 하는데도 시간이 잘갔다. 내가 남자랑 단둘이 술마신적이 거의 없는데다가 남자 동생이랑 단둘이 술 마신건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마시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그렇게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주말을 위해 일찍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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