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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ana님의 블로그
베트남 호치민 영어 어학연수 16부 본문
8월 4일 목요일, 오늘은 학교 수업 대신에 어학연수 매니저님, 베트남 대표 학생 한명, 어학연수 온 애들 다같이 단체 버스를 타고 붕따우에 놀러 가기로 했다. 학교에 도착해서 버스를 탔고 중간에 가다가 후띠에우를 먹었다. 다같이 먹는 거라 정신이 없어서 식당 이름을 모르겠다. 넓직한 면이 들어가있고 국물맛은 쌀국수와 비슷한 맛이라 신기했는데 다른 애들 반응보니까 호불호가 갈렸다. 난 개인적으로 곰탕 국물맛과 비슷해서 괜찮았다. 근데 안에 들어가 있는 고기는 맛도 그렇고 식감이 별로였다.
한군데 더 둘러보고(어딘지 기억안남) 바닷가에 갔다. 바닷가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빈 건물이 있었다. 원래 무슨 건물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건물 2층 내부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예쁜 바다는 처음 봤다. 내가 태어날때부터 쭉 부산에만 살아서 바다는 지겨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바다는 되게 예뻤다. 나중에 꼭 다시 오고싶다.
점심으로 바닷가쪽에 있는 해산물 전문점에 가서 싱싱한 해산물도 먹고 바닷가쪽에 있는 카페도 갔었다.
우리가 간곳은 Gành Hào Seafood Restaurant 이라는 해산물 맛집이다. 베트남 학교에서 우리들을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해산물 음식을 준비했고 혹시나 해산물 못 먹는 학생들을 위해 치킨 같은 고기 요리가 준비 되어있었다. 고기요리는 원래 이 식당에서 파는 것은 아닌 거 같고 이날을 위해 특별히 만든 거 같았다. 난 해산물을 좋아해서 조개, 생선구이, 새우 등등 먹었는데 신기하게 하나도 비리지 않았고 식감도 좋았다. 맛 없는 음식은 못 본거 같다.
이후에는 카페에 갔는데 다 똑같은 음료수로 단체 주문 예약이 되어있었다. 근데 무슨 카페인지 기억도 안나고 어떤걸 마셨는지 기억이 안난다.. 확실한건 맛있지는 않았다. 바닷가쪽에 테이블이 쫙 깔려있어 경치는 되게 좋았다.
이후에는 계속 바다 구경만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학교에 거의 다와서 베트남 대표 학생에게 들은 얘기인데 다른 일정 한두가지 더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이날따라 유독 너무 더워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다들 집에 가고 싶다고 계속 그랬고 결국 생략하고 돌아왔다.
그렇게 밤늦게 학교에 도착했는데 폭우가 쏟아졌다. 베트남에 오고나서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적은 처음이었다. 그늘 밑에서 다들 그랩을 호출했는데 하필 잘 잡히지도 않았다. 여자애들쪽은 나름 잘 잡혀서 여자애들 먼저 떠나고 남자 10명만 남았다. 그중 남자 2명이 그랩 같이 타고 가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같이 타고 가기로했다. 그래서 다른 남자 3명만 남기고 우리 7명도 호텔에 도착했다. 이때 당시 시간이 밤 11시였는데 아직 저녁을 먹지 않은 터라 7명이서 다같이 배달 시켜 먹기로 했다. 비가 오니까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국밥을 시키기로 했다.
배달k 앱으로 호텔에서 차로 7분, 걸어서 40분 걸리는 원당국밥 이라는 곳에 주문했다. 우리는 얼큰한 소고기 국밥 4개(4개다 매운맛 1단계), 얼큰 돼지국밥 3개를 주문했다. 그때 당시 음식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지금 가격으로 얼큰한 소고기 국밥이 16만동이고 얼큰 돼지국밥이 14만동이다. 배달비는 1만동이고 이때 당시 배달비 포함 총 103만동이 나왔고 지금 가격대로라면 총 107만동이 나온다.
양도 괜찮았고 맛은 우리가 아는 그 국밥맛에 얼큰한만 추가된 맛이다.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비가오니까 얼큰한 국물이 땡겼다. 소고기국밥 맛이 궁금해서 국물을 마셔봤는데 돼지국밥보다 더 맛있었다. 근데 소고기 국밥 시킨 사람중에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1단계도 힘겹게 드시더라.
비가 많이 쏟아지는날 호텔에서 다같이 따뜻한 국밥을 먹으니 낭만 넘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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